침실은 오직 부부만이 공유할 수 있고 휴식을 위한 공간입니다. 하루의 지친 피로를 누구의 방해를 받지 않으며 풀 수 있는 곳으로 부부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침실의 기능은 점차 간소화되는 추세입니다. 드레스 룸이나 파우더 룸 등으로 공간의 기능이 분리되면서 침실은 오직 편안한 수면을 위한 아늑한 공간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침실은 낮보다는 주로 밤에 이용하는 공간이므로 조명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형태의 방등도 매입등이나 모던한 타입의 등으로 화려한 형태보다는 광원에 집중하는가 하면, 침대 옆 사이드테이블 위는 스탠드 조명이라는 공식을 깨고 플로어 조명, 펜던트 등 다양한 조명을 활용하여 침실의 분위기를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벽지 또한 다크 그레이 등 개인의 취향에 따른 과감한 컬러로 적용하는가 하면, 계절과 취향의 변화에 따른 소품이나 이불, 커튼 등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